정의감 넘치는 젊은이의 행동에 감동한 것.
- 2022.08.17
- 낙서장
이전 지하철을 타고 있었을 때의 사건.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 도착한 전철이 출발 안내가 끝나도 문을 닫지 않고 있었습니다.
몇초후, 마지막 열차의 차량에 앉아 있던 제 귀에 유아의 희미한 비명이 들려왔습니다.
매우 싫은 예감이 들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철밖으로 뛰쳐나가려할때,
사람이 달리는 발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얼굴색이 바뀐 젊은 남성이 제가 타고 있던 마지막 열차의 차량의 운전자를 향해
「아이 손이 끼였다! (정확히는 열차문에 손이 걸려버린… ) 」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흥분하면서 운전자에게 「문을 조심스럽게 닫으십시오!」라고 말한 젊은이는이번은 자기가 타고 있던
차량(중간정도)로 돌아가서는 또 뛰어서 아이가 있는 선두차량쪽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하게도 큰 문제는 없었기에 몇분후에 전철은 출발했지만, 생각해보면 자신의 아이에게 일어난 사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민하게 그리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젊은이의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손이 문에 끼어버린 아이는 아팠을거라 생각하지만,
타인의 일에 열심히 뛰는 청년의 모습에 왠지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이 세상에서 드물게 좋은 일을 만나게 된 체험이었습니다.